바이러스균을 향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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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균을 향한 굿
. 그 존재란 우리의 머리에 있는 뇌입니다.
지금까지 얘기한 것처럼 존재란 관…(투비컨티뉴드 )
설명
다. 즉, 관념에 따라 객관적 실재를 만든 것이다. 이 세계에 조각물의 재료가
될만한 존재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관념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 주장은 그럴 듯해 보이지만 잘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이러한 식물인간 중에는 신체
의 기능은 이상이 없는데 뇌의 활동이 정지된 사람이 있습니다. 간혹
뉴스를 보면 식물인간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처럼 얘기하면 어떤 사람은 다음과 같이 반박할 것입니다.
이처럼 존재란 우리의 관념 밖에서 독립해서 존재하며 우리의 관념과는 독
립하여 운동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통 용이라고 하여 그려 놓은 모습을 잘 살펴보
면 몸통은 뱀의 몸통과 비슷하고, 발은 독수리의 발과 비슷하며, 눈은 호랑
이의 눈과 비슷합니다. 만약 우리의 뇌가 없
다면 우리는 생각을 할 수 없으며 따라서 관념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렇게 얘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앞에서 나온
조각가의 경우 그는 먼저 조각물의 모양을 마음 속에 그리고 나서 그에 따
라 조각물을 만들었다. 이러한 식
물인간은 생각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머리 속으로 만들어낸 용의 모습도
실은 뱀이나 독수리, 호랑이라는 존재의 모습 중에서 일부분을 가져다가 이
를 뜯어맞춰 그린 것입니다. 만
약 그 조각물을 만들 만한 재료가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그는 조각
물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
다면 관념이 먼저고 존재가 나중이 아니냐라고 반박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
니다. 용이라는 동물은 현실세계에 존재하
지 않는데 우리는 용이라는 관념을 가지고 있다 이는 관념이 존재에 의존
하지 않는다는 좋은 증거가 아니냐? 이는 매우 좋은 질문이며 철학자들 중
에도 이러한 증거로써 관념이 존재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관념이라는 것은 이러한 존재로부터 파생되어, 즉
존재에 의하여 생기는 것이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