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골딩/ 『후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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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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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후, 잠들어 있던 무리 중의 일부가 깨어나기 처음 했다.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歷史)의 연구』에서 인류 문명 태동의 첫 순간을 이렇듯 바위 중반에 머물러 있다가 잠깨어 다시 절벽을 올라가는 사람들로 표현하였다.윌리엄 골딩/ 『후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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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서로 잇대어 깎아지른 절벽의 중반에 잠들어 있었다. 생각조차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하여 짧은 단어의 말밖에는 하지 못한다. 대지로부터 절벽 중반의 높이에 오르느라 인류보다 더 오랜 시간을 절벽에 매달려 있어야 했던 이들은 이제 지쳐 있었다. 역사(歷史)보다는 신화의 냄새가 더욱 강한 이 장의 말미에 토인비는 말하였다. 그럼에도 결코 절벽의 끝으로 올라가기를 멈추지 않고 있던 사람들은 생각하기 처음 하였다. 항성들이 뿜어내는 빛 너머 딴 세계를, 어둠의 둥근 몸뚱이가 발하고 있는 푸르른 색채를 보았다. 깨어난 그들은 눈떠 공중을 향하여 가파르게 뻗어 올라간 절벽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올라가던 몇몇 종족은 떨어져 사멸하여 갔다. 그 첫번째가 소설의 전반부를 이끌어가는 절벽의 중반에 그대로 남아 있던 사람들로서 그들은 아직도 처음 도착했던 때의 모습 그대로 온몸이 털에 덮여 기어다니는 생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물을 두려워하고 나무의 속껍질, 버섯, 흰 벌레를 주식으로 살아간다. ‘모든 역사(歷史)는 일리아드를 닮았다. 하나 둘 그들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그 절벽 끝의 숲을 바라보았다. 한발한발 저 높은 딴 세계를 향하여 절벽을 올라가기 처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자연에 대한 감식력과 시적 상상력이 뛰어난 순진 무구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하여 인류는 원시에서 인간에로의 위대한 성장의 한발을 내딛어 갔고 바위에 그 내역을 화석으로 남겼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법을 터득해 갔다. 반면 소설 속에서 악의 상징으로 등장하는 절벽을 기어 올라가는 사람들은 남아 있는 사람들과는 우선 …(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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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골딩『후계자들』
순서
다.’
토인비의 말대로 옛적 그렇게 절벽을 올라간 사람들이 있었다면 이들은 나중에 어떻게 alteration(변화) 해 갔을까. 『후계자들』에서 이들 나뉘어진 인간의 alteration(변화) 는 철저히 다른 모습으로 구분되어져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