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 영원한 적과 동지-정몽주와 정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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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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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속에서 왕실은 더욱 미약하여 권신들에게 휘둘리고 있었다. 원나라와 형제 또는 사위의 관계를 맺고 있던 고려는 이에 신경이 곤두서지 않을 수 없었다. 중국 대륙에서는 신흥의 명나라에 원나라가 고목처럼 쓰러져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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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고려의 말기는 비록 외침은 없었지만 국내외에는 풍운이 급하게 몰아치고 있었다. 원나라와 형제 또는 사위의 관계를 맺고 있던 고려는 이에 신경이 곤두서지 않을 수 없었다. 또 나라 안에서는 불승들이 타락을 거듭하고 있었고, 토호들은 광대한 토지를 독점하여 농민들의 반란이 여기저기에서 끊이지 않았다. 이런 때에 정몽주(1337-1392)와 정도전(1337-1398)이 태어났다. 흔히 정몽주는 만고의 충신으로, 정도전은 변절한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글을 통해 이 점에 대해 좀더 관심 있는 이야기를 펼쳐보려 한다.
[사학과] 영원한 적과 동지-정몽주와 정도전.
영원한 적과 동지의 갈림길 정몽주와 정도전 고려의 말기는 비록 외침은 없었지만 국내외에는 풍운이 급하게 몰아치고 있었다. 이런 때에 정몽주(1337-1392)와 정도전(1337-1398)이 태어났다. 또 나라 안에서는 불승들이 타락을 거듭하고 있었고, 토호들은 광대한 토지를 독점하여 농민들의 반란이 여기저기에서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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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런 시대 배경에서 신진의 학자와 벼슬아치들이 불교를 배격하고 유학을 숭상하는 새로운 사상 경향이 일어났고 개혁을 주창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이 두 사람은 같은 길을 걷다가 끝내 정적이 되어 갈라진다. china 대륙에서는 신흥의 명나라에 원나라가 고목처럼 쓰러져 가고 있었다. 이런 속에서 왕실은 더욱 미약하여 권신들에게 휘둘리고 있었다. 원나라와 형제 또는 사위의 관계를 맺고 있던 고려는 이에 신경이 곤두서지 않을 수 없었다. 중국 대륙에서는 신흥의 명나라에 원나라가 고목처럼 쓰러져 가고 있었다. 이 두 사람은 같은 길을 걷다가 끝내 정적이 되어 갈라진다.
영원한 적과 동지의 갈림길 정몽주와 정도전
정몽주정도전 정몽주와정도전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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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말기는 비록 외침은 없었지만 국내외에는 풍운이 급하게 몰아치고 있었다. 이런 시대 배경에서 신진의 학자와 벼슬아치들이 불교를 배격하고 유학을 숭상하는 새로운 사상 경향이 일어났고 개혁을 주창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흔히 정몽주는 만고의 충신으로, 정도전은 변절한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글을 통해 이 점에 대해 좀더 관심 있는 이야기를 펼쳐보려 한다. 또 나라 안에서는 불승들이 타락을 거듭하고 있었고, 토호들은 광대한 토지를 독점하여 농민들의 반란이 여기저기에서 끊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