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팍팍한 人生, 『 하악 하악 』 팔팔 하게 살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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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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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이든 두 번씩 보는 버릇 때문에 그 테잎의 위치는 늘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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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를 이렇게 자세히 하는 이유는 이외수의 하악하악이 테잎 붙이기에는 좀 힘들었던 책이라는 말을 덧 붙이고 싶어서이다.
다.
하지만 두번째 읽을 때에 처음과 같이 감동스럽거나 하지 않으면 과감하게 그 부분의 테잎을 떼어버렸던 다른 책과는 달리 이책은 테잎을 떼면서도 고민스러운 적이 많았고, 그래서 결국엔 많은 테잎이 남게 되었다.
베스트셀러,이외수,하악하악,우수감상문,우수독후감
하지만 이 많은 편이라고 하는 것도 대개 6-7개를 넘기지 않는다.순서
그냥 쉽게 지나쳤던 부분들이 두 번째엔 새롭게 다가 올 때도 있다
책의 내용 특성상 소설은 테잎의 개수가 좀 적게 붙여지는 편이고, 수필집이나 교양서는 좀 많은 편이다.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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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팍팍한 人生, 『 하악 하악 』 팔팔 하게 살아보세
처음 읽을 때는 많게는 스무 개가 넘어가기도 하지만, 두번째 에서 어느 정도 추려지기 때문이다.
그리움은 과거라는 시간의 나무에서 흩날리는 낙엽이고 기다림은 미래라는 시간의 나무에서 흔들리는 꽃잎이다.
내가 이 책을 읽은 건 이번이 세번째인데, 그나마 테잎이 아주 많이 줄었다.
나는 책을 읽을 때,테이프 형식으로 된 붙였다 떼기가 쉽게 만들어진 포스트잇을 옆에 두고 읽는다. 멀어질수록 선명한 아픔으로 새겨지는 젊은 날의 문신들..
그래서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정이나,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이 나오면 테잎을 붙여둔다.
